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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모두를 위한 장애인 권리: 흔들림 없는 보호와 강화

by 희망벨트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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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장애인 권리: 흔들림 없는 보호와 강화

모두를 위한 장애인 권리: 흔들림 없는 보호와 강화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안에서 우리는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권리 보호 강화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선 사회 통합과 인권 증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을 필두로 전 세계는 장애인을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과 최신 트렌드, 국내외 모범 사례, 그리고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1. 장애인 권리 보장의 기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CRPD)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논할 때,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기반입니다. 이 협약은 단순한 인도주의적 선언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지적, 감각적 손상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인권 협약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CRPD가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장애인을 더 이상 자선이나 의료적, 사회적 보호의 대상이 아닌,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장애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인권을 증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RPD의 핵심 원칙들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여기에는 개인의 존엄성, 자율성, 독립성 존중, 그리고 그들의 선택에 대한 존중이 포함됩니다. 또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사회 참여 및 통합을 목표로 합니다. 접근성은 중요한 기본 원칙으로, 정보, 환경,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의 접근성 보장을 강조합니다. 이와 더불어 남녀평등, 아동의 권리 존중 또한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08년에 CRPD를 비준하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 인권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더욱이, 2022년에는 선택의정서까지 비준함으로써, 협약 위반에 대한 개인이나 단체의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조사 요구가 가능해져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에 대한 국내적 노력이 국제적 감시와 연계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는 국내 법률이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RPD는 장애인 인권을 위한 국제적 약속이자, 각국이 장애인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있어 명확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CRPD의 정신과 원칙을 국내 법규와 정책에 온전히 반영하는 것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핵심적인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협약은 장애인의 삶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장애인을 동등한 주체로 인식하며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협약 준수를 통해 한국 사회는 더욱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 최신 트렌드 및 정책 방향 (대한민국 중심)

대한민국 정부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 종합계획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정신에 입각하여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장애인이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고, 사회의 모든 부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단순히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주요 추진 과제들을 살펴보면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첫째, 맞춤형 통합 돌봄 강화가 눈에 뜁니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가 2024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별 욕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또한,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은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여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돌봄 서비스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도 강화됩니다. 영유아기 장애 조기 발견 지원부터 성인 평생교육까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 지원 품목 및 건강보험 급여액 확대는 교육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경제 활동 및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정책도 활발합니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 규모를 2027년까지 4만 명으로 확대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직무 개발 및 소득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의미합니다.

넷째, 접근성 향상 및 권익 옹호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는 것은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법제처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법령정보 전자점자 제공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진전입니다. 정보 접근성은 현대 사회에서 기본적인 권리이며, 디지털 격차 해소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장애인 학대 대응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은 장애인의 생명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모든 권리 보장의 기초가 됩니다. 이처럼 다각적인 정책 방향은 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모든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3. 장애인 권리 관련 통계의 이해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자료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통계는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진전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22년 인권의식실태조사' 결과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취약한 위치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경제적 빈곤층에 이어 인권침해나 차별을 많이 받는 집단 중 2순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우가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특히 장애인의 인권 존중도는 50.4%로 다른 사회적 약자/소수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으며, 혐오 표현의 대상에서도 장애인은 2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혐오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더욱 요구됩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는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과제들을 함께 보여줍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장애인의 취업자 비율은 2020년 29.5%에서 2023년 37.2%로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며,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가 경제적 자립 측면에서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이용률은 2020년 14.1%에서 2023년 16.0%로 높아졌고,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2020년 39.8%에서 2023년 35.2%로 감소하여 접근성 개선 노력이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장애인의 삶의 질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지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장애인의 고령화 경향은 지속되어 65세 이상 장애 노인 비율이 54.3%로 2020년 49.9%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 및 건강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19세 이상 장애인의 84.8%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 취약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의료 접근성 강화와 예방적 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경제적 어려움도 여전한 문제입니다. 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전국 가구 평균의 63.3% 수준에 불과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소득 보장'이 43.9%로 가장 높아 경제적 자립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소득 보장, 건강 증진, 고령 장애인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통계 중 하나는 장애인 학대 건수의 증가 추세입니다. 2022년에는 1,186건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으며, 학대 행위자 중 36.4%는 가족 및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줍니다. 이는 가정 내 보호의 중요성과 함께 학대 예방 및 신고 시스템 강화, 그리고 피해 장애인 지원 체계의 확충이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를 보여줍니다. 통계 자료들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 배분의 중요한 근거가 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4. 국내외 모범 사례를 통한 학습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는 전 세계적인 과제이며,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혁신적인 모범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학습하고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외의 성공적인 노력들은 우리에게 영감과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장애인 개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분명히 본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모범 사례들이 있을까요?

국내 모범 사례들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재산권 보호 강화: 중증 지적장애인의 전 재산을 친족에게 빼돌린 안타까운 사건에서 검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성년후견인 선임을 통해 피해 재산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운 사례는 법적 보호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에 있어 사법 시스템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재산을 공공기관이 관리해주는 '재산관리 지원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어서, 경제적 취약 계층의 재산권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강화를 위한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성공적인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개별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법령정보 접근성 향상: 법제처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정보를 전자점자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원칙을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정보 접근성의 향상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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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해외 모범 사례들은 우리에게 국제적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미국
미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ADA,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초석이 되는 법률로, 사회 전반의 인식과 환경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의 공공장소 출입 허용, 학습장애인을 위한 추가 시험 시간 제공,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 중개 전화 이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사이트 개선 등은 ADA가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들입니다. ADA는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며, 차별 금지를 넘어 적극적인 편의 제공을 의무화했습니다.
일본
일본은 2010년부터 장애인 제도 개혁을 추진하며 장애인기본법을 개정하여 '의료 모델'에서 '사회 모델'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담았습니다. 이는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환경의 문제로 인식하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례는 법률 개정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고용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독일
독일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실현의 일환으로 국책 사업인 'NAP(Nationaler Aktionsplan)'를 시행하며 '의식교육(Bewusstseinsbildung)'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만으로는 부족하며,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좋은 예시입니다. 독일의 접근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에 있어 인식 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국내외 모범 사례들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가 단순히 법률 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시스템 개선, 인식 변화, 그리고 꾸준한 실천이 동반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각국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5.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에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은 현장의 문제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권리 전문가들은 장애인 인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장애인은 권리가 있지만 표현할 수 없고,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우리 사회의 암묵적인 인식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장애인을 수동적인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게 만들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거나 자율성을 존중하는 데 소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전문가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장애인을 동등한 주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들이 요구됩니다. 첫째, 인식 개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법률과 제도의 개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을 동등한 인격체이자 존중받아야 할 주체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미디어의 역할, 교육 시스템, 그리고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둘째, 법률 및 제도 강화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과의 국내법 조화를 위한 지속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CRPD 국내법 조화를 위한 개정 연대와 같은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처럼, 법률의 실질적인 이행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법은 사회 변화의 지침이자, 권리 보장의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을 합니다.

셋째, 참여 보장은 핵심적인 원칙입니다. 장애인 관련 정책 수립 및 평가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그들을 대표하는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해야 합니다. "Nothing About Us Without Us(우리에 대한 것은 우리가 없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장애인 인권 운동의 슬로건처럼, 당사자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넷째, 합리적인 장애분리통계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장애인 수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장애 유형별, 연령별, 거주 지역별, 소득 수준별 등 더욱 세분화된 통계는 개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필수적인 근거 자료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모범 사례를 참고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 노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가 단순히 정부나 특정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법률과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장애인을 동등한 주체로 존중하는 인식의 변화를 통해서 비로소 실현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과제입니다. 이러한 포괄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진정으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1: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은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 인권 협약입니다. 장애인을 자선 대상이 아닌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보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으며, 각국이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Q2: 대한민국 정부는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2: 대한민국 정부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을 통해 맞춤형 통합 돌봄 강화,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 경제 활동 및 사회 참여 증진, 접근성 향상 및 권익 옹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CRPD 정신에 입각하여 장애인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권리 보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입니다.
Q3: 장애인 권리 관련 통계는 현재 한국 사회의 어떤 점을 보여주나요?
A3: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은 인권침해나 차별을 많이 받는 집단 중 하나이며, 인권 존중도가 낮고 혐오 표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긍정적으로는 취업자 비율과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했지만, 고령화, 건강 취약성,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큰 과제이며, 장애인 학대 건수는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Q4: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모범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요?
A4: 미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ADA)은 사회 전반의 인식과 환경 변화를 이끌었고, 일본은 장애인기본법 개정을 통해 '사회 모델'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고용 촉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국책 사업인 'NAP'를 통해 의식 교육을 강화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Q5: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개인이나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A5: 개인과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 법률 및 제도 강화,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장애인 당사자 참여 보장, 세분화된 통계 자료 활용, 그리고 국제 협력을 통한 모범 사례 학습 등이 요구됩니다. 궁극적으로 장애인을 동등한 주체로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결론: 함께 만들어가는 포용적인 사회

지금까지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중요성부터 국내외 최신 트렌드, 통계, 모범 사례, 그리고 전문가 의견까지 폭넓게 살펴보았습니다. 장애인 권리 보장은 단순히 특정 계층을 위한 복지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민주주의 수준과 인권 의식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우리는 장애인을 더 이상 도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사회의 주체이자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진정한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국제 협약 비준과 지속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통계 자료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득 보장, 건강 관리, 교육 및 고용 기회 확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장애인 학대 예방 등 다각적인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법과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장애인의 권리 보호 강화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대한 주체성을 존중하며,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합시다. 장애인 권리 보호 강화는 특정 누군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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